"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발자의 영원한 숙제라고 한다면 바로 디자인 스킬이 아닐까 싶다.
백엔드 개발자는 테스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프론트 디자인 스킬이 필요하고
프론트 개발자도 퍼블리셔의 부재 혹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디자인 스킬이 필요하다.
하지만 절대 쉽게 손이 가지는 않는게 바로 디자인이 아닐까
그래서 영원한 딜레마인것 같다.
스스로 디자인에 대한 재능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던데
디자인도 결국 얼마나 많이 디자인 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아두었느냐가
디자이너로써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한다.(디자이너에게 물어봤었음)
아무튼 나도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디자인에 대한 욕망이 솟아올랐다가 사그라들곤 한다.
그래서 이번엔 피그마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요즘은 유튜브로도 피그마를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정보성 컨텐츠는 글로 된게 훨씬 받아들이기 편해서
블로그 글이나 책을 더 선호한다.
먼저 이 책에서 좋았던 점.
책의 초반부에 디자이너의 하루를 타임라인으로 보여준다.
피그마를 어떻게 실무에서 활용하는지를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개발자는 모르는 디자이너의 하루를 알려주는 느낌이라 상당히 신선했다.
그 외에는 제목처럼 실무 위주로 실습 과제들로 꽉꽉 채워져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버튼 실습 파트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아무래도 개발하다 보면 버튼을 제일 많이 만져서 그런것 같다.
중간중간 디자인 노하우도 수록되어있고
예제가 상당히 많아서 숨겨져있던 디자인 감각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
미뤄두었던 피그마 공부, UX/UI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 피그마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