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밖으로 나가고 싶어!”
게임 상자를 탈출한 과일들을 찾아라!
『수박게임』은 체리부터 멜론까지 과일을 상자 속에 하나씩 떨어뜨려, 같은 과일끼리 부딪치면 점점 더 큰 과일로 진화해 최종적으로 수박을 만드는 게임이에요. 늘 게임 상자 속에만 있던 과일들이 어느 날, 수박의 말 한 마디에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가끔은 상자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니?” 수박의 말이 끝나자마자, 과일 친구들이 입을 모아 외쳤어요. “나가고 싶어!”. 이제까지 상자 안으로 과일들을 떨어뜨리기만 했던 포피가 과일 친구들을 위해 나섰어요. 포피가 과일들을 마구 떨어뜨려 상자를 가득가득 채우자, ‘뾰옹!’ 하는 소리와 함께 과일들이 세상 밖으로 퍼져나갔어요. 상자 밖으로 탈출한 과일들은 어디로 숨었을까요?
각 장면에서 ‘이것을 찾아봐!’, ‘이 과일을 찾아봐!’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장면 속에 꼭꼭 숨어 있는 과일들을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게임에 등장하는 과일인 체리, 딸기, 포도, 한라봉, 감, 사과, 배, 복숭아, 파인애플, 멜론, 수박은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해서 더욱 호감을 불러일으키지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을 해 본 적 없는 독자들도 책 속 장면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을 거예요. 각 장면의 유쾌한 연출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과일 캐릭터들의 모습은 시각적 즐거움과 이야기적 상상력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찾는 즐거움이 성취감으로!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푹 빠지는 놀이형 그림책
《수박 게임을 찾아라!》는 ‘게임’이라는 익숙한 매체를 활용해, 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집어 들고 즐길 수 있으며, 재미있는 그림책을 넘어 아이들의 관찰력, 집중력, 주의력을 성장시켜 주는 놀이형 그림책입니다. 복잡한 그림 속에서 숨은 과일 캐릭터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와 시각적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무심코 넘기던 시각 정보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기를 수 있으며, 이는 학습의 기초가 되는 ‘주의집중력’과도 직결됩니다. 또한 숨은 그림을 찾으며 자신감을 얻고, 미션을 해결하면서 성취감과 도전 정신도 함께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의 반복은 책 읽기 활동 전반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